여행

에펠탑 오륜기, 2027년까지 볼 수 있다?!

 프랑스는 '2024 파리 올림픽·패럴림픽'을 마무리하고 한국 여행객을 맞이하기 위해 특별 이벤트를 개최한다. 

 

21일 서울 웨스틴 조선에서 열린 '프렌치 데이즈 인 서울 2024'에서 프랑스관광청은 새로운 관광 소식을 전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12월 8일 화재로 문이 닫혔던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이 대중에게 공개된다는 소식이 담겼다. 복원된 대성당은 연간 1200만~1500만 명의 관광객을 맞이할 예정이며 웹사이트에서 무료 방문 예약을 받는 절차가 생겼다. 2025년에는 '칸 영화제', '롤랑 가로스', '투르 드 프랑스'와 같은 다양한 축제도 열릴 계획이다.

 

프랑스의 상징인 에펠탑은 2027년까지 오륜기를 볼 수 있으며, 올해 6월 만든 새로운 '그랜드 투어' 상품을 통해 대기 없이 특별한 공간을 가이드와 함께 둘러볼 수 있다. 

 

또한, 프랑스 관광청은 한국인을 위해 10% 할인 쿠폰을 제공해 여행객들이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다.

 

입춘, 봄 기운 가득 '오신반'으로 원기 회복하세요!

 끝나지 않을 것 같던 겨울 추위가 물러가고 만물이 소생하는 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춘(立春)이 찾아왔다. 봄은 겨우내 움츠렸던 몸과 마음을 활짝 펴고 새로운 기운을 불어넣는 계절이다. 이때, 봄 기운을 가득 담은 신선한 제철 음식은 건강 관리에 더없이 좋다.전문가들은 "봄나물은 겨울 동안 부족했던 영양소를 보충하고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준다"며 "체질에 맞는 봄나물 섭취로 건강하고 활기찬 봄을 맞이하길 바란다"고 조언한다.입춘을 맞아 건강과 입맛을 모두 챙길 수 있는 대표적인 봄나물, 바로 '오신반(五辛盤)'이다. 오신반은 입춘 즈음 먹는 다섯 가지 나물을 뜻하는데, 예로부터 궁중에서는 입춘 날 '입춘오신반'을 임금에게 진상하며 한 해의 건강과 복을 기원했다고 한다.'산에서 자라는 마늘' 달래는 '알리신' 성분이 풍부해 혈액순환을 돕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심혈관 질환 예방에 효과적이다. 비타민C도 풍부해 면역력 강화에도 좋지만,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은 과다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다.비타민A가 풍부한 냉이는 눈의 피로를 덜어주고 야맹증, 안구건조증 예방에 도움을 준다. 혈압 안정과 면역력 강화에도 효과적이며 지혈 작용이 뛰어나 생리불순, 코피, 산후 출혈에도 좋다. 다만, 찬 성질이므로 과다 섭취 시 몸이 차가운 사람은 주의해야 한다.'이눌린' 성분이 풍부한 씀바귀는 위액 분비를 촉진하고 소화를 도와 속이 더부룩하거나 소화불량을 겪는 사람에게 좋다. 비타민C와 단백질도 풍부해 춘곤증 완화에도 효과적이다.미나리는 체내 독소를 해소하고 열을 내리는 데 효과적인 해독 식품이다. 숙취 해소에도 좋고 이뇨 작용을 촉진해 몸의 노폐물을 배출하며 일부 성분은 암세포 성장을 억제하는 효과도 있다.'기양초'라 불리는 부추는 비타민 B군, 비타민C가 풍부해 피로 회복과 혈액순환에 좋다. 철분 함량이 높아 빈혈 예방에도 효과적이며, 항산화 성분은 노화 방지와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준다.오신반은 된장찌개, 나물 무침, 전 등 다양한 방법으로 요리해 먹을 수 있으며, 봄철 입맛을 돋우고 건강도 챙길 수 있는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