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사회

스쿨존 도로 한복판에 드러누운 아이들, "부모, 교사의 교육 필요"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도로 한복판에 드러누워 이른바 '민식이법 놀이'를 하는 어린 학생들의 모습이 온라인상에 퍼지면서 많은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민식이법 놀이 근황'이라는 제목과 함께 이러한 어린 학생들의 모습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별다른 설명 없이, 게시물에는 한밤중 초등학교 앞 건널목에 검은 옷을 입은 아이 두 명이 누워있는 모습이 담겨 있었는데, 아이들은 제 집인 것처럼 태연하게 휴대폰을 쳐다보고 있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음주 운전자 만나면 어쩌려고 저러나", "진짜 다쳐봐야 안 그런다" 등의 분노 어린 반응을 내비쳤다.

 

'민식이법'을 악용하는 사례는 꾸준히 문제가 되고 있다. 한문철 변호사는 운전자도 물론 조심해야 하지만, 무엇보다 부모와 교사의 교육이 필수적으로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40대 대통령'은 모두 쿠데타로 집권했다... 충격적인 한국 정치사의 진실

 윤석열 대통령의 헌법재판소 탄핵심리가 진행되는 가운데, 조기 대선을 겨냥한 정치권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특히 1985년생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의 대선 도전 선언이 정치권에 새로운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40대 정치인의 대권 도전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지만, 이미 최연소 기록은 2022년 20대 대선의 진보당 김재연 후보(당시 41세)가 보유하고 있어 새로운 기록 경신은 불가능한 상황이다.대한민국 대선 역사를 살펴보면 흥미로운 기록들이 눈에 띈다. 민주화 이전 40대 대통령은 쿠데타로 집권한 박정희, 전두환 전 대통령뿐이었으며, 민주화 이후에는 40대 대통령이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1997년 15대 대선의 이인제 후보(당시 49세)가 민주화 이후 가장 젊은 주요 후보였다는 점은 한국 정치의 고령화 현상을 단적으로 보여준다.여성 후보의 경우, 1992년 14대 대선에서 무소속 김옥선 후보가 최초로 출마했다. 이후 2012년 18대 대선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이 한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으로 당선되기까지 20년이 걸렸다. 특히 18대 대선은 총 6명의 후보 중 2명이 여성이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득표율 측면에서는 1960년 4대 대선 이승만 전 대통령의 100% 득표가 최고 기록이지만, 이는 부정선거의 결과였다. 민주화 이후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만이 유일하게 50%를 넘는 득표율(51.55%)을 기록했다. 최저 득표율은 1987년 13대 대선 노태우 후보의 36.64%로, 이는 이른바 '3김 시대'의 분열된 표심을 반영한다.재임 기간으로는 박정희 전 대통령이 16년으로 최장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승만 전 대통령이 12년으로 그 뒤를 잇는다. 가장 오랫동안 대선에 도전한 기록은 김대중 전 대통령이 가지고 있다. 1971년 첫 출마 이후 26년 만인 1997년에 당선되기까지 네 차례 도전했다.최근 대선은 후보자의 다양성이 두드러진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첫 고졸 대통령 당선 이후, 다양한 학력과 직업군의 후보들이 출마하고 있다. 2012년 18대 대선에서는 청소노동자 출신 김순자 후보가 출마하는 등 후보자들의 배경이 다양화되는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