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결승 전날' 무슨 일이... '손흥민' 후배들과 다퉜다
한국은 지난 7일 요르단과의 준결승전에서 유효슈팅을 하나도 기록하지 못한 채 0-2로 완패했으며, 해당 경기에서 손흥민은 오른손 중지와 검지를 테이핑한 채로 뛰었고 11일 토트넘 복귀 경기에서도 같은 모습을 보였다.
'더 선'의 보도에 따르면 손흥민이 요르단과의 준결승전을 하루 앞둔 저녁 식사에서 탁구를 치러간다는 이유로 먼저 일어난다는 젊은 선수들과 마찰이 있었고, 이들 사이에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포함되어 있었다. 평소 못마땅하게 여겨온 손흥민이 자리에 앉을 것을 지시하는 중 다툼이 벌어졌고, 그 다툼을 진정시키려다가 손가락을 다쳤다는 것이다.
대한축구협회는 "더 선이 보도한 내용은 대체로 맞으며, 손흥민이 탁구를 치러 자리를 뜨는 젊은 선수들에 불만을 표했고 이에 반발한 젊은 선수들에 의해 다툼이 벌어졌으며 그 과정에서 손흥민이 손가락을 다쳤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