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올 때도 긴박했다..." '트라우마' 남은 손준호
박문성 축구해설위원에 따르면 "손 선수는 지난주에 석방되었으나, 중국에서 비행기를 타고 한국 땅에 발을 디딜 때까지 누구에게도 알릴 수 없었다. 또다시 잡혀갈까 봐 무서웠던 것"이라며, 극심한 트라우마가 남은 그가 다시는 중국에 가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한다.
유튜브 '달수네 추억'에 의하면 "손 선수와 통화했는데, 다 큰 사람인데 전화를 받자마자 막 울었다. 많은 사람이 신경 써주고 관심을 가져주면서 잊지 않았기 때문에 돌아올 수 있었다며 계속 울었다"고 밝혀 손 선수가 구금 동안 겪은 아픔에 대해 헤아려보게 한다.
한편, 타국에 억류되어 있던 손 선수가 돌아올 수 있도록 노력한 것은 외교부로, "중국 당국과 다양한 경로로 소통하며 신속하고 공정한 절차가 진행될 수 있게 협조를 요청했다. 국내 가족과도 긴밀하게 소통하며 20여 차례 영사 면담을 진행하고 변호인 접견을 지원하는 등 필요한 조력을 적극적으로 제공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