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을 담은 '걷기대회' 개최

위러브유에서 진행하는 걷기대회는 2002년 서울 남산에서 진행한 1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26회째를 맞이했다. 이번 행사에는 5000여 명의 참가자가 모이면서 엄청난 인파를 자랑했다.
위러브유는 이번 행사를 통해 기후재난에 시달리는 국가들 및 기후변화 취약 국가들, 그리고 국내의 기후 위기 취약계층 가정 등에 총 3억 원의 지원을 제공했다. 또한 몽골 어린이의 의료비로 1000만 원을 지원하기도 했다.
행사에는 주한 카자흐스탄 대사, 에콰도르 대사대리, 코스타리카 공관차석 등 12개국의 외교관뿐만 아니라 배우 김성환과 가수 윤태규, 이승훈 등도 참석하여 더욱 화려한 행사가 되었다.
장길자 위러브유 회장은 개회식에서 “전 세계적으로 재난에 시달리는 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달하여 지원하고자 한다”고 대회의 취지를 알렸으며, 이배근 한국아동학대예방협회장은 “걷기대회의 발길로 소외된 이웃을 위해 마르지 않는 샘과 같은 어머니의 사랑을 나눌 수 있었으며, 병들어가는 지구촌을 ‘어머니의 사랑’으로 덮는 그날까지 걷기대회가 지속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위러브유의 걷기대회는 코로나19 팬데믹을 제외한 매년 꾸준히 진행되어 왔으며, 지난해에는 미국, 페루, 필리핀 등 해외에서도 개최되어 눈길을 끌었다. 국내외 25회 진행된 걷기대회를 통해 총 24만 300명이 57만 1690㎞를 걸었으며, 이를 통해 위러브유는 앞으로도 유엔과 각국 정부 및 기관에 희망을 전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