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

정보라 '저주 토끼' 영국 부커상 국제부문 최종후보

정보라의 '저주 토끼'가 세계 3대 문학상 중 하나인 영국 부커상 국제부문 최종후보에 올랐다.

 

부커 재단은 지난 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저주받은 토끼'가 국제 부커상 부문 최종 후보 6명 중 한 명으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저주 토끼'는 저주와 괴물, 귀신을 소재로 한 기괴하고 섬뜩한 상상력을 담은 10편의 단편 모음집이다.

 

부커상 심사위원단은 "상상력과 초현실적인 요소를 사용하여 현대 가부장제와 자본주의의 공포와 잔혹함을 서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부커 수상자는 5월 26일 발표한다. 

 

한편,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은 한강 작가가 2016년 ‘채식주의자’로 한국인 최초로 수상했다. 

 

 

 

'멍푸치노' 마시며 호캉스…'키녹', 펫 프렌들리 호텔의 새로운 기준을 열다

 반려동물 1,500만 시대, 사람과 동물이 함께 휴식을 즐기는 공간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교원그룹의 펫 프렌들리 호텔 '키녹(KINOCK)'이 개점 1주년을 맞았다. '반려동물 우선'이라는 차별화된 콘셉트로 설계된 키녹은 지난 1년간 누적 방문 반려동물 1만 5,000마리를 돌파하며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경주 보문단지에 위치한 키녹의 가장 큰 특징은 설계 단계부터 반려동물의 시선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는 점이다. 객실에는 미끄럼 방지 바닥재와 펫 전용 계단을 설치해 반려동물이 자유롭게 다닐 수 있도록 했고, 예민한 청각을 고려해 초인종 대신 불빛으로 알리는 '초인등'을 도입했다. 또한, 동물의 시력을 보호하는 '플리커 프리' 조명, 털 막힘을 방지하는 대구경 배관 등 세심한 배려가 돋보인다. 부대시설 역시 반려동물 중심으로 구성됐다. 2,500평 규모의 야외 펫 파크는 소형견, 중·대형견, 배려견 구역으로 나뉘어 안전을 확보했으며, 규제 샌드박스 특례를 적용받은 '카페 스니프'에서는 보호자와 반려동물이 한 공간에서 식사할 수 있다. '멍푸치노', '멍피자' 등 반려동물 전용 메뉴도 인기다.이러한 차별화 전략은 성공적인 실적으로 이어졌다. 키녹의 지난 1년간 평균 객실 요금(ADR)은 리뉴얼 전과 비교해 63% 늘었고, 식음료(F&B) 매출은 68% 증가했다.교원그룹은 키녹을 단순한 숙박 시설을 넘어 반려동물 전문 브랜드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 멤버십 앱을 출시해 충성 고객을 확보하고,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로 선정된 경주시 등 지자체와의 협력도 강화한다. 나아가 2, 3호점 직영 확대 및 위탁 운영, F&B 브랜드 확장 등 본격적인 사업 다각화를 검토하고 있다.